2014년 9월 21일 일요일

기믹 (gimmick)

기믹 (gimmick)


Contents

1. 사전적 의미
1.1. 어원
1.1.1. 용례
1.2. 모형이나 완구류 마케팅에서의 의미
1.3. 음악계에서의 의미
2. WWE로 대표되는 프로레슬링에서의 의미
3. 서브컬처에서의 의미
3.1. 대표적인 기믹
3.2. 사용 예
4. 위키니트의 언어
5. 만화
5.1. 등장인물
5.2. 애피소드 목록



1. 사전적 의미 

마케팅에서 주로 사용하는 용어로서 제품에 대한 관심을 끌기 위해 사용하는 독특한 수법이나 특징을 의미한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기믹은 유용성이 거의 없기 때문에 기믹이라 함은 "독특함을 위한 독특함"을 이르는 것이며, 사기, 트릭이란 뜻을 내포한다. 전반적으로 "그것은 기믹이다"라고 하면 칭찬인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1.1. 어원 

1920년대부터 사용된 용어로서 정확한 어원은 알려져 있지 않으나, 당시에는 매직(magic)의 애너그램으로서 '마술사가 사용하는 도구'를 지칭했다. 옥스포드 영어사전에 의하면 기믹의 최초로 정의된 개념은 "공평한 게임에서 공평성을 회피하기 위한 장치"이다.



1.1.1. 용례 

이런 수법은 영화나 문학에서도 종종 사용되는데 대표적으로 스릴러의 대가 앨프리드 히치콕이나 오 헨리의 문학에서 볼 수 있다.

이를테면, 게임기는 발매되는 게임이 재미있어야하는데 게임기의 특화된 기능만 부각되거나, 영화는 재미있거나 작품성이 있어야하는데 제작한 기교만 부각되는 경우이다.



1.2. 모형이나 완구류 마케팅에서의 의미 

변형이나 전개 등 특수한 구조를 가리키는 용도로 이런 것들이 본체의 용도를 넘어선 마케팅 포인트가 될 때 사용된다. 쓰임을 보면 어원상 기믹의 의미와 맞닿아있다. 때때로 너무 형편없이 만들어졌다는 점 때문에 인기를 끄는 경우 등에도 해당된다.



1.3. 음악계에서의 의미 

음악계에서는 음악을 작곡할 때 그 곡의 음악성 보다는 기교를 부각할 수 있는 음을 연주하거나, 전자음악에서 회로나 부가 장치 등을 추가해 남들이 낼 수없는 음을 낼 수있다는 점에 지나치게 치중한 음악을 만드는 것을 지칭한다. 이 또한 어원과 뜻이 통한다.

다른 한가지로, 음악계에서는 보통 우리가 트레이드마크라고 부르는 것으로, 어떤 아티스트가 특정한 소품을 지속적으로 사용해서 그 소품과 그 아티스트 사이에 강한 연상이 생기는 경우를 말한다. 이것이 퍼져서 다른 분야 연예인들에게도 가끔 쓰인다. 서브컬쳐에서는 이를 기믹이라고 하지 않고 전용 아이템이라고 부르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면, 세계적으로는 기타리스트 슬래시의 모자나 여러 일렉트로닉 아티스트들이 사용하는 헬멧 등이 있고, 우리나라에서는 낸시 랭의 어깨 고양이 인형 정도라고 할 수 있겠다.



2. WWE로 대표되는 프로레슬링에서의 의미 

시합의 흥미를 돋구고 관객의 주목을 끌기 위해, 가상의 선수 프로필이나 성격, 쇼상의 드라마에서의 위치 등을 설명하는 목적으로 사용되었으며 이를 국내 공중파가 여과없이 받아들여 본래의 의미가 퇴색된 채 기믹=설정이라는 식으로 통하게 되었다.

보통 영어에서 기믹이 대중문화상에서 쓰일 때 흔한 사용처는 프로레슬링에서 확장된 개념으로 "대중매체에서 보여지는 캐릭터가 실제 그 캐릭터를 연기하는 실제 개인의 사생활 상의 캐릭터인 것처럼 포장하는 마케팅이나 쇼의 진행 수법"이 쓰여질 때이다.[1] 우리나라에서도 무한도전 등 예능이나 오디션 프로그램 등 리얼리티를 가미한다고 하는 프로그램에 종종 쓰인다. 실제 해외 프로레슬링 커뮤니티에서는 기믹, 페르소나, 캐릭터 등의 용어가 특별한 기준 없이 혼용되고 있다.

예를 들어, 케인언더테이커의 동생으로 나왔던 것도 기믹이다.실제로 둘은 전혀 혈연관계가 없는 남남이다(...)
사실 기믹을 가장 잘 보여준 사건은 1998년 로열 럼블에서 믹 폴리가 맨 카인드, 칵터스 잭, 듀드 러브라는 세가지 기믹으로 로열 럼블 배틀 로열 매치에 3번 출장한 것이다. 배틀 로열에는 한 번 탈락하면 다시 출장할 수 없지만, 실제로는 동일인물이라도 다른 기믹일 경우는 다른 존재로 취급하기 때문에 이런 일도 있을 수 있는 것이다. 즉 믹 폴리가 3번 참가한 것이 아니라, 맨 카인드가 한번 참가, 칵터스 잭이 한 번 참가, 듀드 러브가 한 번 참가한 것이니 탈락한 선수는 다시 출장할 수 없다는 규칙을 어기는 것이 아니다.

참고 항목: 무적 선역 기믹

3. 서브컬처에서의 의미 

'특정 캐릭터에게 인위적으로 부여된 성격, 역할, 종류' 등의 의미로 사용된다. 1번 항목과 혼동되는 경우가 있다. 1번의 뜻이 아니라 2번의 뜻으로 쓰일 때도 많다. 프로레슬링에서 사용되는 기믹이라는 뜻이 와전된것이다. 흔히 밑의 예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캐릭터, 설정, 클리셰와 같은 뜻으로 쓰인다. 이런 용법 이외에는 서브컬쳐에서만 쓰는 용법으로 주류문화 혹은 대중문화에서의 성격, 역할, 종류, 캐릭터, 설정, 클리셰와 바꾸어 써도 보다시피 대체적으로 무방하다. 한마디로 서브걸쳐에서는 쓰는 사람 마음. 반대급부로 단어의 개념이 점점 모호해진다.


3.1. 대표적인 기믹 

  • 안경이 벗겨지면 미소녀 변신
  • 얼굴을 덮는 머리스타일이 바뀌면 미소녀 변신
  • 별로 중요할 것 같지 않는 아이템이 실은 엄청난 비밀을 숨기고 있다.
  • 분노하면 엄청난 파워

3.2. 사용 예 

  • "그 캐릭터는 주인공 기믹이더라."
  • "작가가 캐릭터의 기믹을 잡지 못하고 있다."
  • "이번에 발매된 깡담 Ver.각도기의 가장 큰 특징은 얼굴 가리개가 열리는 페이스 오픈 기믹…"

4. 위키니트의 언어 

아니 그냥 설정이라고 말하면 될 것을
이보시오 의사양반 내가 위키니트라니
베다위키에서'만' 자주 보이는 단어. 베다위키 바깥 공간에서는 거의 쓰이지 않는 용어로 현실에서 이 용어를 쓰는 사람이 있다면 높은 확률로 위키니트다.

게다가 서브컬쳐나 베다위키에서 쓰이는 의미로는 보통 쓰지 않으므로 일반 보통 사람들과 대화하거나 문서상이든 게시판 등 인터넷상에 글을 쓸 때는 주의를 요한다. 대부분은 기믹이라는 단어 자체를 잘모르며, 안다고 해도 프로레슬링을 떠올리거나 마케팅 용어를 떠올리는 것이 정상이다. 현실에서는 캐릭터라는 말을 쓴다. 속성이나 역할이라는 단어로도 대치할 수 있다. 어째서 유독 베다위키에서만 이 단어가 널리 쓰이는 지 아는 사람은 추가바람


5. 만화 



특수효과(SFX) 분장사에 관한 일본만화로 일본에서는 집영사, 우리나라에서는 학산문화사에서 출판 하였다.
분장사이니 만큼 영화계나 연예계 이야기가 주로 나오는데 소속사와 연예인의 노예계약이나 착취, 여배우끼리의 암투, 스테프나 스턴트맨, 보조출연자(엑스트라)등 방송계의 열악한 현실등 하나같이 어두운 이야기들 뿐이다.
이외에도 살인사건(!)이나 야쿠자들간의 암투에 이용되거나 사체업자와 얽히는 내용도 있다.



5.1. 등장인물

  • 나가세 코헤이 :주인공으로 특수 분장사 이다. 중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할리우드에서 특수효과등을 배우고 돌아와 스튜디오 기믹을 운영하며[2] 영화(방송계)에서 활동 하고 있다.

    뛰어난 솜씨와 소중한 도구'신의 긴베라'를 이용해서 현실을 뛰어넘는 환상을 만드는 천재. 작품내에서 그가 만든 특수분장들을 '분장'이라고 바로 알아차리는 사람은 손에 꼼을 정도로 적다.

    실력에 관해서는 인조피부의 이중분장, 더미헤드, 애니매트로닉스, 미니어처등 종류 구분없이 능수능란하게한다. 일만 잘하는 것은 아니라 본인의 완성품에 애착도 강한편.

    성격은 낙천적, 그리고 장난끼가 좀 많은 편이다. 특수분장을 이용해서 친 장난도 많이친다, 이렇게 가벼워보여도 실력과 언재나 번뜩이는 아이디어 그리고 눈썰미로 난관을 해처나가며 그 누구보다도 열정적으로 작업한다.

    본래 특수분장을 좋아하는 그야말로 환상적인 덕업일치의 케이스. 그래서 거의 언재나 일을 즐긴다. 그리고 특수분장에 쓰이는 재료, 원리, 원리가 쓰인 실제 사례들까지 모두 알고있며 영화자체도 좋아하는편. 휴일에는 영화를 자주본다.

    그가 지닌 신의 간베라는 정말로 만능도구라는 느낌이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코헤이의 거의 모든 작업에 쓰이는 도구이다. [3]스승에게 받은 소중한 물건이다.

    명대사로는 "~~하겠어 이 '신의 긴베라'에 맹세컨데!"
  • 칸나즈키 신고 : 코헤이와 동갑의 남성으로 코헤이의 둘도없는 파트너이자 스턴트 배우. 다치기 쉬운 직업인지라 쉬는 날에도 단련을 게을리하지 않는다.

    코헤이가 특수분장을 이용해서 상황을 해쳐나가면 그는 힘을 이용하며 필요하면 코헤이의 특수분장을 통해서 타인의 연기도 해낸다. 심지어는 여자로도 분장한 경력이 있다. 만화를 보면 알겠지만 신고는 덩치큰 남성이다.

    주변인에게는 코헤이 조수취급당한 적도 있다.(...)

    과거에 어느 스태프의 실수로 공중에서 추락, 반년정도 입원하고 났더니 고소공포증에 걸려서 힘든 나날을 지냈었으나 3년전 코헤이와의 만남으로 고소공포증을 극복한다.

    아버지는 이미 돌아가셨고 어머니는 교향에서 식당을 경영 중. 아들에게 엄하시지만 속은 아들을 걱정하시는 전형적인 어머니.

    여담으로 일자형 눈때문에 포켓몬 시리즈의 웅이를 닮았다는 의견이 있다.
  • 아소 시호: 아소 예능 사무실 소속. 여성이다.

    코헤이 일행의 일거리 의뢰는 이분을 통해서 받는다. 항상 사고치고 빈둥거리는 코헤이에게 일거리를 던져주는 사람. 코헤이와는 항상 치고 받는다.
  • 시마쿠라 모네: 여고생. 작중으로 3개월전 미술관 직원이었던 아버지가 미술관에서 그림을 훔쳤다는 억물한 누명을 쓰게되고 다음날 자살. 이후로부터 범인을 찾고 있다. 아는 단서라고는 조각된 긴베라를 가지고 있다는 점. 그래서 조각된 긴베라를 가진 코헤이를 노렸지만 오해라는 것을 알게된다.

    뛰어난 그림 솜씨를 지니고 있다. 아버지 일이 일단락된 후에는 그림쏨시를 이용해서 종종 코헤이를 도와주고있다. 마음씨가 좋은편.
    여담으로 F컵의 거유다.(...)
  • 리키 베이커드: 작중 'SFX의 신'이라 불리는 남성이자 코헤이의 스승. 신이라는 이명에 걸맞게 오스카상도 7번 수상. SFX을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하다. 하지만 3년전, 코헤이에게 편지와 그의 분신과도 같은 '신의 간베라'를 맡기고 홀연히 자취를 감추고 만다.
보통 RB라고 줄여서 불려진다. 리키 본인도 스스로를 그렇게 부른다.

  • 악마의 긴베라를 지닌 남자 : 코헤이도 정체를 모르는 특수메이크업 아티스트. 실력은 코헤이와 거의 동급으로 그가 분장을 하고 코헤이에게 접근했는데, 분장을 잘 구분하는 코헤이도 사건 종료시까지 구분해내지 못했다. 코헤이를 멀리서 지켜보면서 그를 곤란하게 만든다.

5.2. 애피소드 목록 

  • 도망 여배우
  • 공포의 몬스터 하우스
  • 알몸인 채로
  • 에일리언 패닉
  • 마스크 오브 토로
  • 오버 더 레인보우
  • TB 컨피덴셜
  • 특별 단편 기믹!
  • MONE-Y TRAIN
  • 그레이트 스턴트맨
  • 선라이즈 대로
  • 35번가의 기적
  • 장미 봉오리
  • 마법사의 제자
  • 눈의 꽃
  • 필드 오브 드림
  • 마하 할멈
  • My Favorite Things
  • 라스트 액션 히어로
  • 마법사의 제자(실기편)
  • 미스터 다우트
  • 캐슬리버를 건너
  • 글래디에이터
  • 48시간
  • 평결의 순간
  • 제3의 사나이
  • return to 'Field of Dreams'
  • F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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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앞서 말한 바와 같이 기믹은 어원상 사기, 트릭, 눈속임 이란 뜻을 내포한다. 다만, 남에게 피해줄 주거나 나의 이익을 부당하게 취하기 위한 것이 아닌 여흥, 즐거움, 엔터테인먼트를 위한 것이다.
  • [2] 라고 해봐야 실제로는 컨테이너 한칸 짜리... 그래도 분장재료가 갖추어져있는 엄연한 작업실이다.
  • [3] 실제 특수분장 아티스트들도 간베라만으로 간단한 측수분장을 능숙하게 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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